여행과 산행(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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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먹거리
치앙마이 음식은 그대로 입맛에 맞았다. 안내해준 후배가 맛집을 소개해서 일까? 생경한 향내가 있지만 우리 음식과 별 차이가 없다. 돼지 김치치게, 물만두, 볶음밥, 게 오징어 새우 민물 매운탕,쌀국수, 닭 도리탕, 모두 맛있는 것 뿐이어서 몸무게가 불었다.흐흐흐 빵속에 아이스크림 초컬릿 땅콩 밥을 담아 파는 싸만코 스타일 -싸고 배부르고 맛있는 끝내주는 아이스크림!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물기가 많고 달콤한게 딱 내 스타일이다! 치앙마이 대학 근처 레스토랑 샐러드 돼지구이 맥주 모두 맛있다. 딤섬- 그릇을 낱개로 주문해 먹는 만두집- 어찌나 맛있던지 이것 저것 17 개나 먹어치운 기념으로 인증샷! 문제는 찾기 힘든 변두리 구석에 있다는 것. 한국식당에서 목살 숯불구이를 먹는데 비가 사정없이 내렸다. 올드 ..
2011.06.14 -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매일 열리는 나이트 바자르 보다 규모가 크고 관광객도 많은 일요일 노천 시장 각국의 관광객과 내국인이 들끓는 역동적인 거리이다. 내가본 거리의 악사들만 10개 팀이 넘었고 거리도 수킬로미터나 되는 신나는 시장구경! 시장에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태국인 들이 음악을 무척 좋아 하기에 많은 거리 악사들이 곳곳에서 음악을 연주한다. 6인조 민속 연주단 노인들 중 아직도 미모가 빼어난 할머니 --- 연주 내용도 연세 만큼 프로급이었다. 한껏 멋을 낸 맹인 가수. 자매 합주단 시각 장애인 밴드 - 맨뒤의 드러머는 킥드럼 대신 바케스를 뒤집어 손으로 때리는데 제법 그럴싸한 소리가 났다. 크~ 발가락에 북채를 묶어 박자 맞추어 노래하는 원맨밴드 아저씨~ 열심히 신나게 춤추는 할머니. 양금을 연주하는 어린이~ 길거리 발..
2011.06.14 -
메땡 꼬끼리 투어
쇼의 하이라이트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 잘 그린다 .게다가 싸인까지한다. 놀랍고 어이없고 한편으로 걱정된다. 생전 처음 코끼리 등에 올라타보고~ 한국 동요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를 흥얼대는 뺀질한 코끼리 기사?-ㅎㅎ 돌아 올때는 우마차로 마을을 한바퀴 - 마음이 평화롭다.
2011.06.14 -
메땡 뗏목 투어
메땡 코끼리 사파리가 끝나고 식사후 뗏목 유람에 나섰다. 뱃사공 총각의 미소가 아름다워서 사진 한장찰칵! 메땡이란 메남땡의 준말로 메남은 강을 의미- 즉 땡강인 셈이다.
2011.06.14 -
치앙마이 왓 쩨디루앙
시내에있는 큰 절 -왓 쩨디 루앙 - 상부가 부서진 채로 있는 큰 유적과 화려한 불당이 함께 있다. 마침 가는 날이 무슨 축제날이었는지 가족들이 줄지어 꽃을들고 사원으로 들어와 불공을 드리고 꽃을 바치는 모습이 역동적이고 평화롭다. 괜히 눈물이 났다. 도로에서 사원 입구로 이어지는 불자들의 행열. 유적 뒤로 구름이 걸리었다. 본당 안을 채운 시민들 수백개의 동전을 바꾸어서 항아리 마다 한 개 씩 바친다.
2011.06.14 -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르, 공예마을,청과시장,재래시장
공예품을 만들어파는 큰 규모의 도매시장 으로 장난감부터 가구 불상 등 온갖 물건이 가득하다. 디자인은 주로 코끼리, 불상,연꽃무늬 주제가 많았고 욕심나는 몇몇 목각은 사진촬영도 못하게하고 가격도수 백만원이 훌쩍 넘었다. 쩝쩝....! 어린시절 추억을 깨우는 고무줄 새총 불교와 관련된것이 대부분인 공예품 가게. 나이트 바자르는 성곽내 중심거리에 매일 밤 열리는 노천 시장이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거리의 악사들이 등장~ 좀 엉성하지만 모짜르트 곡을 연주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맺주 캔을 활용해서 만든 모자! 멋지다! 청과시장에서 호박이 반가워 찰칵~ 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 그런데 냄새가 구리구리 텁텁 ...좀 요상하다. 우리네 젓갈과 별로 다를게 없는 발효 식품들.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