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여름 별궁
알함브라 궁전(나자리궁)에서 동쪽으로 도보 10여분 거리인 태양의 언덕에 위치해 있는 헤네랄리페 정원은 알함브라 여름 별궁으로 14세기 초에 만들어 졌다. 정원이 가까워 지면서 곧게 뻗은 싸이프러스 나무가 에워싸고 있는데, 이 나무는 죽음을 뜻하는 동시에 영원한 삶을 의미하는 나무이다. 정원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잔인하게 보일 만큼 깎은 측백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이 있는데, 이곳을 사랑의 미로라 부른다. 바닥에 석류를 새겨놓은 길을 따라가면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들어간다. 그라나다가 석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 도시에는 석류나무가 많다. 사막을 건너온 무어인들에게 물은 시원하고 아름다운것 이상의 소중한 것이었으리라. 문 밖의 풍경과 궁전 벽면의 장식이 모두 잘 보이게 하는데 애먹었다. 이럴때 HD..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