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성지 도이쑤텝 사원
왓 도이쑤텝은 1600m의 쑤텝산 중턱 1100 고지에 자리한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모신 황금빛 체디가 아름다운
신성한 사원이다. 나는 이 산을 치앙마이에 도착한 첫날 자동차로 관광하고
마지막 날 다시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갔다. .
자동차로도 30분 가량 걸리는 산길을 땡볕에 3시간 넘게 걸어서 오르니(약14Km)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하다
. 두번 씩 찾은 도이 쑤텝은 이제 내속에 있다..크흐~
치앙마이 대학 정문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올라가기시작!
인도 아쇼카 기둥이 보인다.
높이오르자 아스팔트에 이끼가 끼어 푹신 푹신하고 내 양말 색과도 잘 어울린다. 에구 좋아라.
등산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치앙 마이 시내.
이제1Km 남았군~
사리를 모신 황금빛 체디
사원 입구 문
이사진은 첫날 찍은 것- 박종화씨는 입고 간 반바지가 너무 짧아 불경하다고 입장할 때 제지받아
긴 바지 빌려 갈아 입었는데 태국 전통 바지라 그런지 좀 웃긴다~
부처님께 인사하고 나면 스님이 대나무 솔로 얼굴에 물을 뿌리고 손목을 실로 묶어주신다.
시주함에 쬐끔 넣고 나왔다. 헤헤~ 보이죠?
내려 올 때는 썽태우를 타고 한참을... 이렇게 먼 길을 올랐구나 생각에 웃음이!
오토바이 주차한곳이 불과 몇백미터 남았는데 썽태우에 합승한 스님이 근처 사원에 들어가 5분씩 기다리랜다.
태국사람들은 참 이해심도 많고 친절하다,아니 느슨하다고 해야하나?
기다리는 동안 사원 안에 있는 전문대학 신입생 환영 행사를 구경했다.
대취타 같은 밴드가 앞장서고 그뒤를 따라 건물을 빙빙 돈다....스님 덕에 좋은 구경 했네 ㅎㅎㅎㅎ